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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3559
2010.07.06 (09:38:13)

퇴근하는 길에 정현씨에게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윤상이 눈썹을 밀었어"
"왜 밀었데"
"그냥 눈썹이 너무 길어서 밀었데 어휴 속상해"
난 윤상이가 왜 눈썹을 밀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
집에 도착해서 윤상이의 오른쪽 눈썹은 거의 밀려있는 상태였고 왼쪽을 밀다가 엄마에게 들켰다고 한다.
난 윤상이에게 "윤상아 왜 눈썹을 밀었니" 하고 물으니 눈썹이 너무 긴거 같아서 밀었다고 한다.
그래서 난 " 윤상 눈썹은 한번 깍으면 잘 자라지 않아" 했더니 정현씨가 옆에서
눈썹밀고 안자랄까봐 걱정됐는지 공부하라고 했더니 눈썹 빨리자라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있더라고 한다.
윤상인 풀죽은 목소리로 "발모제 바르면 된데요"
그래서 난 "윤상아 눈썹 밀어서 맘에 들어?"하고 물으니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윤상이 내가 수염을 깍는걸 보고 자기도 뭔가 깍고 싶다라고 느낀건지 엄마의 갈매기 눈썹이 예뻐보여서 그랬는지
그냥 단순히 호기심에서 그랬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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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깍았다고 했다고 그런다. 참 그놈의 호기심이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