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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않는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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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6
2017.08.16 (22:42:44)

금산집입니다

난 그곳에서 6살까지 살았습니다.

아빠가 서울로 발령이 나시고 우리 가족이 이사를 가야한다고 하는데 엄마와 아빠는 나에게 서울에 가면 기차를 볼수 있다고 하면서

서울행을 설득하였던게 기억납니다. 누나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다녔는데 누나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갔던 기억

금산에 있던 유일한 탁아소(유치원에 다니던 기억이 어렴풋 생각납니다.

언젠가 엄마는 서울에 와서 고생한 이야기 하시며 서울로 갈때 금산집을 팔아서 갔으면 훨씬 나을뻔했다고 말씀하시며 셋방살때 설움을

당하시지 않았을텐데 하셨는데

그 오래된 금산 우리집을 보시고 눈물이 나났다고 합니다.


난 오래되고 낡은 금산 우리집이 좋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막 기분이 좋습니다.

45년이나 지난 그때 일들이 아직도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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