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_0807.jpg


DSC_0822.jpg


DSC_0825.jpg


이슬람 혐오론자들 중에서는 간혹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다. 그렇지만 테러 사건 대부분이 무슬림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얼핏 그럴 듯해 보이지만, 그러나 “인종혐오의 표출일 뿐”이다.
1970년에서 2012년까지 미국에서 벌어진 테러 2400건 중 60건만이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것이었고,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유럽연합에서 일어난 테러 중 2퍼센트만이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였다.

또 다른 주장은 이슬람교는 그 자체로 여성 차별적이라는 주장이다.
여성 할례는 이슬람교가 아니라 아프리카의 오래된 악습이며, 대다수 이슬람 법학자들은 이를 금지한다.
‘집단 강간 놀이’라고 소개되는 ‘타하루시(가마이)’는 실은 집단 따돌림, 성희롱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이며 이슬람 국가 그 어느 곳에서도 성폭행이 문화나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다.
히잡 착용은 무슬림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고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니며,
모든 무슬림이 여성의 히잡 착용을 무슬림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경제 위기 시기에 지배자들이 일자리를 공격하고 복지를 삭감하면서, 그것이 마치 무슬림 때문인 것처럼 속죄양 삼는 공격을 벌이면서 이슬람 혐오를 강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진정한 문제를 가리고 노동계급과 피억압자들을 분열시키려는 악랄한 이간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