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나 투쟁현장에 갈 때 난 고민한다.

현장을 사진으로 남길까 집회에 집중할까

요즘은 현장에 집중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요즘은 투쟁사진이 별로 없다. 오늘도 집회에 집중하기 위해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을 기록하고 싶었다.


2014년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이 되었고, 1년이 지난 지금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현실에 분노한 노동자 민중이 광장에 모였다.


단원고 2학년 학생 등 304명이 사망·실종된 세월호 사고는 자본과 정권은 폐기되야 마땅할 오래된 배를 개조하여 운영을 하였고, 사고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점검 조차 하지 않아 발생된 사고이다. 그리고자본과 정권은 단 1명도 구조하려 하지 않았다.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진실을 덮고 묻으려만 하는 자본과 정권에 맞서 노동자, 민중이 일어났다. 유가족들이 앞장섰다.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으나 유가족들이 직접 투쟁에 앞장서는 것은 처음이다.


세월호를 인양하고, 진실을 인양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더이상 이땅에 세월호와 같은 자본과 정권의 탐욕에 눈이 멀어 발생되는 사고가 있어서는 않될 것이다.


진실을 감추려는 자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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