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 노동조합 온 가족 행사에 정현과 엄마와 함께했다.

처음에는 윤상과 함께 가려 했는데 윤상이 시험 기간이라 가지 못한다고 해서 엄마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는데 엄마가 가시겠다고 하셔서 함께 가게 된 것이다.

아빠가 허리 수술 후 많이 걷는 것도 오래 앉아계시는 것도 힘들어하셔 아빠는 두고 엄마만 함께 가지고 말씀드리는 게 미안해서 같이 가자고 말씀을 못 드렸는데 다음부터는 아빠에게 죄송하지만, 아빠가 안 된다면 엄마만이라도 함께 다녀야겠다.

시어머니와의 여행이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았을 정현의 흔쾌한 동행과 많은 배려가 고맙다. 정현에게 늘 고맙다.

여행은 원주 소금산에 있는 출렁다리(무한도전에 나와 유명해진 그래서 원주시는 한해 방문하는 관광객의 숫자가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고 한다), 청풍문화제 단지(시간이 부족해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지나갔다), 청풍호 유람선(청풍호 주변 경관도 멋있었고, 선장님의 안내 설명도 재밌었다) 코스로 다녔다.

내년에 아빠가 체력을 회복하시면 함께 다녔으면 좋겠다. 엄마는 담에도 같이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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