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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러 대륙, 반도, 섬이 있고 한반도는 그중에 하나이다. 그리고 그 작은 반도는 안타깝게도 반으로 나뉘어 있다.

한쪽은 ‘대한민국’ 줄여서 남한이라 부르고, 다른 한쪽은 ‘조선 인민 공화국’ 줄여서 북한이라는 이름이다. 이 두 나라는 정치의 체제도 다르다. 남한이라는 나라는 민주주의로 위장한 자본주의, 북한은 독재주의적인 형식의 공산주의로 살아간다.

 

남한에는 임기를 일 년 남기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고, 북한에는 얼마 전 김정일 위원장이 죽어 김정은 위원장이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두 나라를 유심히 지켜보는 미국이란 나라가 있다. 미국의 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처럼 임기가 일 년이 남았다. 이 두 정치가들은 남은 임기 일 년 동안 엄청난 막장 정치를 할 것이다. 그리고 두 나라의 대통령은 모두 자본으로 승부하려 한다.

 

자본주의란 세 가지 분류로 나눠진다.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자본가, 상대적으로 정기적인 월급, 안정된 고용의 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월급, 일 모두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그 세 가지 분류이다. 인구수가 많은 것은 두 노동자 분류이지만 정작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돈 많은 자본가들이다. 이들은 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써서 노동자들을 괴롭힌다. 이에 분노한 몇 사람이 회사 내에서 노동조합이란 것을 만들고 그 세력은 점차 커진다. 그리고 회사의 자본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 연류된다. 그러나 세상은 노동조합을 칭찬하기는커녕 비판을 한다. 그러면서 정부는 공권력을 이용해 노동자를 괴롭힌다. 이것이 자본주의 세계의 현실이다.

 

언젠가 마르크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 마르크스가 살던 19세기의 영국에서는 자본주의가 한참 발전할 때였고, 공장장들은 어린 아이들을 고용하여 엄청난 노동과 적은 임금을 주었다. 또한 노동자들은 반란을 일으키면 다 자르고 새로 들여왔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저번의 노동자와 같은 임금, 힘든 일을 시켰다. 위의 말은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통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을 알게 해준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이 말을 남긴 전태일 열사. 그가 원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당시에 남한은 막 경제발전이라는 허명으로 공장에서 노동자를 막 부려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당시에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경제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박정희 대통령만의 것이 아닌 그 당시의 노동자가 이룩한 것이다. 그 당시에는 섬유산업이 유행이었다. 전태일 열사가 일하던 평화시장은 섬유공장이 많았다. 시다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미싱사도 폐병에 걸리면 해고되었다. 그런 모습의 문제를 알게 된 전태일 열사는 결국 몸에 불을 지른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이것은 헌법에도 나와 있다. 그러나 높으신 분들은 그것을 어긴다. 나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다가는 머지않아 엄청난 대반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이 된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대통령을 이번 12월에 뽑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