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촛불집회에 갔다. 저번과 똑같은 이유로 갔다. 오늘은 아빠 회사직원도 온다고 하였다. 다 아는 분이였다. 우리는 일단 자리를 잡았다. 아빠 회사원 중에 예비군인 형도 있었다. 그 형이 군복 있고 왔다면 인기가 장난 아니 였을 꺼다. 나는 태권도도 안가고 그냥 갔다. 이제 이틀이 되는 날이다. 이번 사람 수는 서울에만 70만명이 넘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점점 많이 모이니 이젠 우리가 승리할 수 있겠다. 우리는 그 곳에서 1시간이 넘도록 구호를 외치다가 전진을 했다. 사람들은 가는 길에 촛불을 내려놓았다. 아빠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왔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명박대통령이 청와대 밖에 컨테이너 박스를 놓을 정도로 많이 왔다는 뜻 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음료수와 과자를 먹고 집으로 갔다. 나는 쉬는 시간으로 먹는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먹고 집에 가는 것 이였다. 나는 아빠가 더 행진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나도 아빠를 따라간다고 했다. 그리고 예비군 형은 집에 갔다. 그래서 술은 못 마시셨다. 우리는 집에 가서 씻고 잤다. 나는 집회가 성공한다면 그 곳에 내가 있었다고 자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