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토요일
오늘은 아빠와 같이 미용실에 가서 다시 파마를 했다. 이번에는 아빠와 같이 하니까 지루하지 않았다. 오늘은 2시간 정도 걸렸다. 파마를 다 한 후 중간고사 때 아빠가 사준다고 한 글라이더를 사러 갔는데 글라이더가 없어서 대신 전투기 프라 모델(슈퍼 코브라)을 사주셨다. 난 너무 좋았다. 점심을 먹은 후 나는 조립을 했다. 엄마, 아빠 도움 없이 내가 조립도를 보면서 조립을 하는데 조립품이 작은 것이 많아서 좀 힘들었다. 중간에 내가 본드를 깔고 앉아서 본드가 모자랐다. 그래서 엄마 몰래 글루건으로 하다가 엄마한테 혼나기도 했다. 2시 정도부터 시작했는데 저녁 먹는 시간 빼고 자기 전까지 했는데도 다 하지 못했다. 조립은 힘들고도 재밌다. 다음에도 시험 잘 봐서 같은 종류의 프라 모델을 사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