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토요일
오늘 휴가를 갔다. 우리만 간게 아니라 시연이네랑 같이 갔다. 누나들은 바빠서 안되고 영훈이네는 어디 간다고 해서 안 됬다. 그래서 시연이네만 남아가주고 시연이네랑 같이 갔다. 우리는 순두부 집에서 밥을 먹은 뒤 절에 간 다음 바다에 갔다. 나는 가서 바다에서 아빠랑 같이 잠수를 했다. 그런데  물고기들이 있었다. 그리고 작은 섬이 하나 있었다. 청각도 있었고 다시마도 있었고 미역도 있었다. 그리고 고동도 있었고 집게도 있었다. 시연이한데 보여줬는데 울었다. 우리가 잠수하는 동안 시연이와 엄마와 이모는 배에 탔다. 그리고 물고기를 잡아 왔다. 그리고 돌아왔다. 우리는 좀 더 놀다가 차에 탔다. 잠시 뒤 일성 콘도에 도착했다. 우리는 키로 숙소 문을 열었는데 조금 낡았었다. 우리는 도착한 다음 밥을 해서 먹었다. 밥은 별로 맛이 없었다. 다 먹고 우리는 무한도전을 봤다. 나는 아빠랑 축구를 했다. 갑자기 아빠가 다 보고 딴 체널을 틀었다. 그런데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스테이츠가 골을 넣은 장면을 다 봤다. 참 많았다. 겨우겨우 다 끝난 뒤 이불과 요를 펴고 잤다. 오늘 참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