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일요일
오늘 경웅이, 경태, 다혜랑 63빌딩을 갔다. 아빠께서 표 10장을 회사에서 사셔서 영종 큰 외삼촌 네, 원규 외삼촌 네, 우리 집 해서 10명이 갔다. 나는 63빌딩을 1학년 때, 엄마 아빠랑 수족관에 가보고 이번이 세 번째 가보는 거다. 오늘 가보니까 63빌딩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는 점심 먹고 처음으로 입체영화를 보러 갔다. 알프스 마테호른에 암벽등반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내가 무서웠던 것은 눈사태가 떨어지는 것이었다. 입체영화는 어른들한테는 재미있겠지만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별로 재미없었다. 그래도 소리하난 웅장했다. 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입체영화도 생겼으면 좋겠다. 입체영화를 다 보고 아빠가 터키식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터키식 아이스크림은 다른 아이스크림보다 쫀득하다. 그래서 맛있었다. 그 다음은 수족관에 갔다. 우리는 여러 가지 물고기와 연극을 봤다. 그 연극도 별로 재미없었다. 그러나 물개공연은 재미있었다. 나는 전기뱀장어도 봤다. 되게 길었다. 그러나 전기뱀장어 몸에서는 전기가 흐른다고 하니 특별히 조심하자. 어쨌든 우린 다른 곳으로 갔다. 그런데 그 곳에 뱀이 있었다. 도마뱀, 거북이, 악어, 뱀 이렇게 있었다. 그중 뱀의 왕이며 9m가 넘고 사람을 잡아먹는 아나콘다도 있었다. 다 보고 집에 왔다. 오늘 넘 재미있었고 다시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