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일요일
오늘은 5시 반 쯤 일어나서 황영조 기념관에 갔었는데 너무 일찍 이라서 문을 안 열어서 관람은 못했다. 우리 숙소 옆집이 황 영조선수가 태어난 집이었다. 그 집엔 오륜마크가 있었다. 우리는 식사 후 해신당 공원으로 이동했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모래사장 위에 갈매기들이 굉장히 많이 앉아있었다. 나는 아저씨들이 사진 찍을 수 있도록 갈매기를 향해 이리저리 뛰어야만 했다. 조금 힘들었다. 그다음 해신당 공원에 들어갔다. 거기엔 이상하게 생긴 남근석이 굉장히 많았다. 처음엔 창피했지만 전설을 들은 후엔 이해할 수 있었다. 그 다음 무릉계곡으로 갔다. 우리는 용추폭포를 향해 열심히 산에 올랐다. 40여분을 올라가 용추폭포를 봤다. 거기서 난 한 발이 빠져 신발이 젖었다.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다시 밑으로 내려갔다. 내가 일등으로 내려와서 어른들을 기다리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어른들이 다 내려오신 후 산채비빔밥을 먹었다. 난 한 그릇을 거의 다 먹었다. 2시 40분쯤 우리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 집으로 출발했다. 오는 도중 잠이 들었는데 아빠께서 도착했다고 깨우셨다. 우리는 다시 우리차를 가지고 구리를 출발해 우리 집으로 왔다. 이틀 동안 많은 곳을 다니고 관람도 많이 해서 매우 힘들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